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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고3, 중3이 있습니다.
고3이 집에 있으니 중3은 거의 신경을 안씁니다. 아무래도 둘째는 더 어리고 큰 기대를 하지 않기도 하구요. 그런데 작년 중2말부터 갑자기 과학고를 가겠다고 하길래 그냥 하는말이가보다 하고 "어, 그래~. 수학공부 열심히 해!"하고 지나쳤는데, 올해 중3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과학고를 쓰겠다고 합니다.
외고를 고민하다가 외고가서 잘할수있을까 하는 걱정과 이과를 가겠다기에 일반고로 턴한 첫째가 일반고 가서 썩 잘하지 못함을 보고 어디서나 최상위권은 어렵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그럴거면 어디든 본인이 가고싶은곳 가서 잘하든 못하든 하며 꿈을 키우는것도 좋겠구나.. 싶은 생각에 과학고 원서라도 써보게 하려고 합니다.
일단, 주변 영과고 준비학원에 전화해봤더니, 몇년전부터 준비하고 물화생지+수1,2,미적분을 다하고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중간에 학생을 받기는 진도도 안맞고 어렵다고 합니다.
모르면 용감하다고^^;; 전문학원에 못들어가도 상관없다고, 아이는 기존에 다니던 수학학원에서 수1,2를 교과선행 개념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종류의 있어보이는 책 사는게 취미인 아이라ㅠㅠ 고난도수학문제집(플래티넘?, 최강tot, 블랙라벨 이런거 골고루)을 사서 혼자 풀고 영재모의고사 뭐 이런 수학문제집도 사서 혼자서 낑낑대고 풉니다. 물론 혼자서 하다보니 본인은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확인해보면 앞부분만 풀어져있어요.^^;;
과학도 동네소규모 학원에서 화학을 시작했고, 물리는 집에서 인강으로 하고 있구요. 선행이 느림을 본인도 알아서 영어학원은 접고 수학과학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 상태는 이러하고, 여기서부터 걱정이 생깁니다. 물론 떨어질 확률이 더 크긴한데 만약에 붙으면 준비여부와 상관없이 가야하니까 원서를 써도 될까가 고민입니다. 멘탈약한 여린 아들이라서 준비없이는 안보내고 싶은데, 너무 가고싶어해서 늦었지만 도와주고싶어서 선배맘들께 여쭤봅니다..
과학고 영재고 이런학교에 준비없이 가서도 잘 따라가는 아이들이 있나요?
전문학원없이 최소한의 준비라도 하려면, 수학과학 위주로 어느정도 하고 가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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