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에 둘째가 아침에 미열이 나긴했는데 별거 아닌것 같아 학교에 보냈어요

학교에서 오전에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었다고 하고

보건쌤이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보라고 했대요

아이가 학교에서 왔을 때는 열도 떨어지고 다른 증상도 없었지만

혹시 몰라 병원갔는데 코로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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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은 더 안나지만 이것저것 약 받아와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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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누나가 있고해서 집에서 마스크를 껴야하나 했는데

8월 날씨가 넘 덥기도하고 큰애도 걸리면 어쩔 수 없다생각하고 편안하게 생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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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붙어다녔던 엄마인 전 당연히 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물론이고 누나, 아빠 아무도 코로나에 안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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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코로난가하는 생각이들 정도로 기침이 좀 있긴했지만 큰 증상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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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코로나가 감기같기도하고 전염도 잘 안되나봐요.

열날때 바이러스가 많이 나와서 전염이 된다는데 열이 확 떨어지고 괜찮아서

우리 가족이 다 괜찮은건지..

다행이다 싶기도하고 이상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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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렸는데도 무뎌서 그냥 넘어간건가 싶기도하고요. ㅎㅎ

암튼 코로나가 약해지긴 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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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이들, 어머니들 모두 무사히 넘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