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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도 학교도 '엄지 척'⋯ "대학 자유전공 이래서 좋아요"

  • 익명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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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선택을 보장하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자유 전공'이 학생과 학교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자유 전공으로 입학한 뒤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맞게 다양한 학과로 진학할 수 있다. 신입생때 자유롭게 공부하다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보니 적성과 흥미가 잘 맞아 학교 생활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이화여자대학 컴퓨터공학과의 한 학생(23학번)은 "대학교를 입학하기 전까지 주로 문과 공부를 했었는데, 명확한 답이 떨어지는 이과 공부가 평소 자신과 잘 맞는다고 느껴 컴퓨터공학과로 진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1학년 때 사이버보안, 컴퓨터공학과 관련된 전공을 수강하면서 그 결정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는 자유 전공 학생에게 1년간 진로와 적성을 탐색 후 희망에 따라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국제학부)의 학과 중 원하는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문간 경계를 넘어 융합형 교육을 할 수 있어 최근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더 적합한 교육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영환 고려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자유 전공의 가장 큰 장점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수험생 입장에서 점수가 부족해 목표한 학과를 가지 못할 경우 이 학과에 입학해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고려대 자유 전공의 경우 법 과목을 많이 들을 수 있어 실생활에 유익하고 더 나아가 학생이 원한다면 로스쿨 진학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유 전공은 학생이 대학교에 입학 한 후 보건·의료·사범계열 제외한 모든 전공 가운데 원하는 전공을 택할 수 있도록 하는 '유형1'과, 학부 등 광역 단위로 입학해 전공을 선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을 고를 수 있도록 한 '유형2'로 구분된다.


이 중 내년도 자유전공 '유형 1' 신설 대학은 고려대학교(131명), 서강대학교(157명), 성균관대학교(280명), 한양대학교(250명), 동국대학교(229명), 숙명여자대학교(303명), 서울과학기술대학교(203명) 등으로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선발 인원을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교마다 자유전공학과의 모집인원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다양한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사회에 대응하고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인재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0617500248#_a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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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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