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아이가 공부에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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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가 바로 심화문제 대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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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심화수학 교재를 해답지 없이

모두 혼자풀거든요. 그런데 정말 10번 20번

풀어봐도 어렵게 답을 못구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정도되면 나머진 다 풀고, 이것만 남은거거든요.

이럴때 아이가 지치지 않도록

엄마와 아빠가 경쟁상대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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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은 간단해요.

안 풀리는 문제를 같이 보고 누가 먼저 답을

찾나 풀어보는거에요. 물론 답은 아이가 맞춰야

끝나는거라 서로 답을 구하면 포스트잇에 적어내거든요.ㅎ

주로 저는 같이 푸는 경쟁자보다는 답을 확인해주는

역할을하는데.. 이유는 어려워서요.^^;

아이는 이렇게 같이 경쟁하듯 풀면 20번 틀리는 것도

신기하게 단시간내에 풀어내더라고요.ㅎㅎ

경쟁상대가 있어야 의지가 불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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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마지막 남은 1문제를 아빠가 같이

경쟁상대가 되어서 풀어보는데요.

1문제로 둘다 1시간동안 고민하더라고요..

점점 어려워지는 심화문제에 엄마도 아빠도 어려움을

느끼네요. 계속 이렇게 마지막 남은 문제는 같이

풀어보기를 원하는 아이와..점점 문제가 어려워

풀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속에 어찌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초등수학이라도 만만하게 볼게 아님을

같이 풀면서 느꼈고요. 심화는 어른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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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때문에 학원은 보낼 생각이 없고요.ㅠ

학교에서 친구들은 경쟁상대가 되어주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한 번은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어

푸는 것도 즐겁겠다 싶어서 문제를 따로 적어갔는데..

다들 피하더랍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푸는게 싫은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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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원하고 엄마랑 아빠는 슬슬 어렵고..

저는 이미 5학년 넘어가니 ..못하겠어서

포기한거나 마찬가진데..남편도 어려워하는게 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