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아들 요새 밤에 집에 엄청 늦게 오고 있어요. 1시 반, 어떤 때는 2시. 잠 줄이는 거 싫어하는 엄마라 매일 아침 학교 갈 때 일찍 오라고 당부하지만 똑같아요. 어제도 일찍 오라고 하니낀 내가 늦게 오고 싶어서 늦게 오냐며 버럭.
그래서 요즘엔 소파에서 자고 있다가 기세 군 들어오면 몇 초 토닥토닥 하고 안방에 들어가 자요. 며칠 전엔 집에 온 아들이 담담하게 "국어는 어려워서 수능에서 *%^ 것 같아." 하는 거예요. (비몽사몽이어서 뒷부분 잘 못 들었어요.) 그래서 눈 반쯤 뜨고 "너한테 어려우면 다른 애들한테도 어려워." 하고 들어가 잤어요. 다음날 '내가 그런 멋진 대답을 하다니' 감탄하다가 '그렇다고 진짜 마음 편안~하게 먹는 건 아니겠지?' 했어요.
하지만 노력과 별개로 여전히 허술한 녀석. 아까 영어 부교재 집에 있냐고 점심시간에 전화했던데 부디 가방에서 찾았길요.
(그러게 프린트물 그렇게 덜렁덜렁 갖고 다니면 잃어버린다고 하지 않았니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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