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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고등학교 생각하고 중학교 1학년 입학하기 전에 이사를 왔어요
초딩때 집뒷산 타고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가
이사를 오고 나니 대오각성했는지
중1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어요
중1 여름방학 때 스카에서 10시쯤 오면 강아지랑 남편이랑 저 셋이서 마중나가고 아기같던 딸이랑 쫄래쫄래 걸어오면서 웃으면서 장난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중학교 시험은 알아서 공부했고 졸업할때도 2등으로 교육장상도 받았구요
ㅡ지금 생각하니 아무 의미가 없지만요. 아니 이 영광으로 고등 가서 넘 힘들어하고 있어요. 성적이 생각보다 안 나와서요ㅡ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때가 근심걱정 없이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시험스트레스도 없었고 공부하는 아이가 마냥 귀엽기만했거든요.
제가 하는 입시공부는 하면 공부할수록 어렵고요
자꾸 운빨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운 빠지고요
또 열공하는 아이는 또 너무 불쌍하고요
오늘도 하루종일 방에 있다 나와서 슬픈 눈으로 안아주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어요
남편은 좋은 대학 못가도 된다
전문대도 괜찮다
스트레스 받지마라
계속 이렇게 말하는데.
이게 아이한테 독이될지 약이될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는 매일 두시넘어서 어떨때는 3시넘어서도 자는 것같아요
안쓰러운 사랑하는 딸
마음이 넘나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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