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학생이에요.

보통들 생각하시는대로 일반고는 학습분위기가 아무래도 좋다고 하긴 어렵지만 다행히 저희아이 학교는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많고 함께 으쌰으쌰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네요(학군지이기는 합니다)

고등 입학전에 물1,화1, 미적(확통,기하는 살짝 맛보기정도)까지 선행을 좀 하고 들어갔고 내신은 물화생, 물2, 생2, 미적, 기하였고 수능은 언매, 미적, 물1, 생1으로 봤습니다.

고등 내내 내신을 놓진않았지만 공부를 하다보니 자기는 수능공부가 더 맞는것같다고 판단하여 내신기간 3주 정도 말고는 거의 수능공부를 계속 한 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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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내신은 1.7

서울대 바시소 일반 1차불합

연대 화생공 활우 1차합

고대 바의공 학우 1차합 정도였는데 수능을 더 잘봐서 면접불참하고 정시로 서울공대 진학했습니다.

고3 올라와서 n수생들 들어오는 6모, 9모에서도 성적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잘나와서 수능도 어느정도 기대를 하긴 했습니다.

아이 학교에서 수시 카이스트는 두명 진학했고 저희아이는 정시로 합격했어요.

정시로 카이스트에 가려면 서울대 기계공학 정도 성적이 나와야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 겪어보니 맞는 것 같네요.

저희아이는 서울대 최초합, 지방의대와 카이스트 1차 추합했는데 수능은 전체 6개 틀렸습니다.

카이스트가 정시로 15~20명정도 모집하고 인원수에 상관없이 어느 선 아래는 선발하지 않는다지요.

올해는 정시 등록생이 4명으로 발표된것 같습니다.

저희아이 정도 수능성적으로 최초합은 안되었으니 정시로 카이에 입학하기란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일반고 학부모님들 많이 계신 타 커뮤에서 보니 저희처럼 정시로 합격하고 다른곳으로 진학한 경우도 꽤 많이 보인것으로 보아 꾸준하고 성실히 공부하여 수능력을 갖추면 일반고에서도 할수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입을 앞둔 모든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께 힘내시라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