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학부모입니다.

저는 아이 공부에 큰 관심이 없어서,

초등학교때는 동네 엄마들의 추천을 받아 동네 학원에서 영/수 수업을 들었고,

중학교 올라가면서 수학선생님의 추천으로 입시학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수학선생님이 아이가 곧잘한다며 과학고 추천을 하셨고,

그 후 아이 역시 영재/과학고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서포트도 자신없고, 괜히 입시에 불합격할 경우 아이 자존감만 낮아질것 같아 만류하였으나

아이가 혹시 불합격하여 일반고에 입학하게 된다고 해도,

자기의 노력은 남아 일반고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말에 더이상 만류하지 못하고 지지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아이가 공부를 원해서 학원을 보내고는 있지만,

다른 학부모님들처럼 열정적으로 무언가 준비하는게 어렵더라구요.

학원과 인강, 교재구입 외에는 제가 따로 지원해주는게 없어요.

어디서 들었는지 아이가 중2때도 영재고 지원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혹시 저처럼 엄마의 서포트가 부족한 경우에 영재고/과학고 입시가 가능하셨던 분 있을까요?

저는 그냥 원하는 학원/강의 정도 지원해주고,

필요에 따라서 입시설명회 정도는 갈 수있을것같은데, 그 외에 노력은 조금 버거운것 같아요.

사실 뭘 해야되는지 알면 도와주겠지만, 아직 정보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서요.

영재고/과학고 준비에 학부모의 서포트가 절대적인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준비를 늦게 시작해서 현재까지의 진도는 수학은 공통수학 마무리했고, 과학은 기본 물2,화2까지 한것 같습니다.

내신도 혼자 준비는 한것같습니다. 독서는 1학년때 3권, 1학년에 회장, 2학년에 자율동아리까지는 본인이 준비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