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주 활용하는 공부 비법인 '순공시간(순수 공부 시간)'을 통해 자녀의 성적을 높이는 방법을 학부모님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보다 특별히 시간이 더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의 공부량을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루 24시간이 똑같이 , 학교와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시간을 제외하고, 자녀가 실제로 자습하는 시간은 학생마다 다르게 사용됩니다. 중요한 것은 자녀가 하루 중 ‘사용 가능한’ 가용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입니다. 오늘은 자녀가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부터, 복습 노트를 활용하여 성적을 높이는 비결까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1:1 대응기법 활용하기
자녀가 1시간은 강의 듣기, 1시간은 복습하기, 1시간은 새로운 문제 풀기, 1시간은 단권화 시간 등 같은 과목 안에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시간을 배치해보도록 지도해주세요. 공부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순공 시간에 무작정 문제만 풀거나 인터넷 강의를 계속 듣는 학습방법으로 진행하게 되면,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며 중도에 학습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녀에게 적절한 공부 방법을 조합해보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 패턴을 찾아보도록 독려해 주세요.

2. 과목별 시간 배치 조정하기
자녀의 순공 시간을 늘리기 위해 과목별로 적절한 시간 배분과 리프레시도 중요합니다. 같은 과목을 오랜 시간 동안 공부하면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자녀가 집중이 잘되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을 파악해보세요. 집중이 잘 안 되는 시간에는 자녀가 좋아하는 과목을, 집중이 잘되는 시간에는 자녀가 가장 어려워하고 성적이 낮은 과목을 공부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세요
잠을 줄이는 것은 자녀의 성적, 학습 효율, 건강 모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잠을 줄이면 일시적으로 공부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겠지만, 수면 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졸음이 오고, 결국 공부 집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공부 리듬이 깨지게 되면 자녀의 성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녀가 일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도록 학부모님께서 지도해 주시길 권장드립니다.

공부는 매일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뤄지는 과정입니다. 자녀가 매일 5분, 10분씩 공부 시간을 늘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이 형성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공부에는 관성이 중요합니다. 작은 실천들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들이 관성을 만들어 나갑니다. 자녀가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노력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작은 목표 달성이 자녀의 학습 관성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