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뛰노는걸 너무 좋아하는 초4 남자아이예요~

자기가 해야할 일, 숙제 등등은 시켜야만 하는 스타일로 아직까지 자기주도로 하는 일들이 많지 않아요.

4학년 되서는 좀더 뺀질뺀질?해지고 구몬, 학원숙제 등도 모두 등떠밀려하는 느낌이구요. 글씨는 하......

숙제를 스스로 안하는 아이에게 (특히 영어;;) 학원이 힘드냐, 뭔가 버겁고 문제가 있냐 물으면 아니래요 학원 재미있데요;;; 한번씩 물어보는데 늘 재미있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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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안하니 시험보면 난리고, 계속 이대로라면 가방만 들고 학원들에 전기세 내주고 올 거 같아 약 2달 전쯤 아이에게 이야기했어요.

앞으로 2달 정도 아이의 태도, 주어진 숙제에 임하는 자세? 등등 여러가지를 지켜보고 그래도 나아지는거 없이 똑같다면 당분간 기본습관 잡아주는 구*, 운동학원 등만 제외하고 영어, 수학 등 메인학원들은 쉬어가겠다고요.

쉬어가는 기간 동안 본인이 스스로 뭔가를 느껴 다시 학원다니며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으면.. 하는 바램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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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그 때!가 다가오고 있고, 아이의 생활에는 여전히 별다른 변화가 없어 결단을 내리려고 하는데..

아이마다 받아드리는게 다르긴 하겠지만.. 이게 맞는 방법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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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 아이의 모습에 속깊은 곳에서부터 화가 나서, 지금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생활습관, 글씨쓰기 등 기본부터 다시 잡아야겠다 다짐했었거든요.

아이 아빠는 완전 벼르고 있고 ㅎㅎ 저는 막상 하자니.. 아이가 오히려 자유시간 생긴 것을 좋아하게되고 제 속만 더 시끄러워지는게 되는 것은 아닌가싶고.. 그러네요.

혹 이렇게 학원 쉬어가기 해보신 분 계실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