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지인 중 한 명이 수험생 시절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 교재 중 하나인 ‘노베’에 대해서 소개를 해볼려고 합니다.

지인분은 지금은 입시판을 졸업하여 한의과 대학에 입학하여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관점에서 후기를 작성하고 개인적으로 얼마나 추천하는지는 마지막에 남기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 도움을 받기를 바라며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베>

오늘 소개할 교재는 바로 메가스터디 현우진의 <노베>입니다.

아마 현우진의 시발점, 뉴런, 드릴, 수분감에 비해서는 생소한 감이 있을 것입니다. 혹은 들어보셨어도 교재 이름이 ”노베” 인 것을 보고, 나는 어느정도는 할 줄 아니까 할 필요는 없겠다. 생각하고 넘어가셨을 수도 있습니다.

다루는 내용

먼저 <노베>에서는 중학교에서 대충 넘어갔던 도형들에 대해서 배웁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중학 도형의 심화 실전 개념과 문제풀이의 당위성을 가르쳐주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도형문제를 풀 때 많이들 ‘보조선을 그어라’ 라고 하는데, 수험생입장에서는 그만큼 모호한 말이 없죠. <노베>에서는 이러한 문제풀이에 대하여 조금 더 명확한 방향성을 가르쳐줍니다.

<노베>에서는 대단원 2개로 나누어 강의를 진행하는데, “삼각형과 사각형” 그리고 “원”으로 나누어집니다. 각 파트 별로 개념과 실전에서 어떻게 써야하는 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한 파트가 끝나면 현우진의 다른 교재와 같이, 그와 관련된 문제들이 수록이 되어있습니다.

2. 장점

우선 무턱대고 달려들어 풀었던 도형문제를, 당위성을 가지고 생각하며 풀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중학교 때 도형을 3년에 걸쳐 천천히 배우다 보면 전에 했던 내용들은 많이 잊어버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노베>처럼 중학 도형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책으로 보면 흐릿해졌던 개념들이 떠오르는 거에 추가로 중학교 때 뭣모르고 배웠던 개념들이 머릿속에서 연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도형 문제는 수능 수학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유형 중 하나인데, 시간 단축과 자신감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3. 개인적인 의견

<노베>는 정말 큰 도움을 많이 받았던 교재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뉴런, 시발점 이상이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잘 뽑힌 교재,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그 주목도가 다른 현우진 교재보다는 적은 이유는, 수능과 직결되는 내용이라고 학생들이 생각하지 않고, 나 정도면 베이스가 탄탄하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똑같았습니다. 고3 1학기 끝나가서야 현실을 인정하고 <노베>를 수강하였고,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뭔가 막혀있던 성장 폭이 뚫리고 치솟는 느낌이 들었고, 아마 기하 선택자였던지라 더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노베>는 고3이 되기면 고1정도 때 한번 쓱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저처럼 고3이 되어서 들어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강의 자체가 고3 때 들으면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양이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도형문제를 사고과정을 거쳐 정확하게 푼 적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무조건 추천드리고 선택과목으로 기하를 선택 하실 분들에게도 필수라고 생각을 하는 교재입니다.

이상으로 첫 번째 교재 후기글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